또다시 뚫린 업비트? 540억 원 피해! 북의 ‘라자루스’ 소행일까?
가상자산 투자자라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큰 사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해요. 바로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사이버 공격을 넘어, 국가 안보와도 연관돼 있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인데요. 과연 이번 공격의 배후는 누구일까요?
국내 암호화폐 시장에서 무슨 일이?
2025년 11월 27일, 업비트는 솔라나(Solana) 기반 토큰에서 이상 활동을 감지하며 입출금 서비스를 긴급 중단합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당황했겠죠. 이후 확인된 사실은 더욱 충격적이었습니다. 무려 약 540억 원 상당(미화 약 3,600만 달러)의 암호화폐가 핫월렛에서 무단 인출된 것입니다.
핫월렛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지만, 그만큼 해킹 리스크도 큰 지갑입니다. 특히, 업비트는 2019년에도 비슷한 사건으로 580억 원 규모의 해킹을 당한 전적이 있기에, 이번 사건은 도저히 가볍게 넘길 수 없는 2차 사고이자 시스템 신뢰에 타격을 주는 중대한 이슈입니다.
‘북한 해커조직 라자루스의 소행’ 가능성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는 주체는 바로 북한의 해킹 조직, 라자루스(Lazarus Group)입니다. 이 조직은 이미 전 세계적인 사이버 공격으로 악명 높은데요, 특히 2014년 소니 픽처스 해킹과 2017년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 사태에서도 그 흔적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번 사건에서 라자루스가 또 언급되었을까요?
과거 전례와 유사한 수법:
2019년 업비트 해킹 당시에도 라자루스가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관리자 권한 탈취’ 방식과 동일한 접근 패턴이 발견됐습니다.암호화폐 자금 세탁 방식: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해킹에서 탈취된 자금이 ‘믹서’라고 불리는 자금 세탁 기법을 통해 추적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말합니다. 이는 라자루스가 자주 사용하는 수법이기도 하죠.공격 일자까지 의미심장하다?!
해킹 발생일은 공교롭게도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국내 대표 IT 대기업 ‘네이버(Naver)’와의 합병 발표를 한 날이었습니다. 보안 전문가들은 라자루스가 “눈에 띄기 위해 상징적인 날짜를 고의로 선택했을 수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쯤에서 질문하나!
여러분은 기업 합병 발표일이라는 중요한 날에 맞춰 해킹한 것이 단순한 우연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뭔가 의도된 메시지라고 생각하시나요?
라자루스가 겨냥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북한은 최근 몇 년간 국제 금융 제재로 인해 외화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암호화폐는 흔적을 남기지 않고 해외에서 자금화시키기 쉬워, 그들의 주요 외화벌이 수단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해커들은 2022년 한 해에만 약 1조 6천억 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탈취했습니다. 이러한 범죄 수단이 갈수록 치밀해지고 지능화되고 있죠.
📊 관련 통계로 살펴볼까요?
- 체인애널리시스(Chainalysis)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북한 연계 해킹 그룹은 총 17억 달러(약 2조 3천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탈취했습니다.
- 라자루스가 탈취한 암호화폐의 25% 이상이 믹싱 서비스를 이용해 자금세탁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익명성 높은 모네로(Monero)와 같은 코인이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이 사건으로부터 무엇을 배워야 할까?
솔직히 말해서 저도 가상자산 투자자로서 이러한 뉴스들을 접할 때마다 불안감이 커집니다. “거래소에 코인을 맡겨도 안전할까?”, “다시 콜드월렛으로 옮겨야 하나?” 등의 고민은 누구나 하고 있을 거예요.
저의 경험을 좀 나눠볼게요.
2019년 첫 업비트 해킹 이후, 저는 일부 자산을 하드월렛(콜드월렛)에 보관하기 시작했어요. 번거롭긴 하지만, 장기 보유 코인은 가능한 한 인터넷과 분리된 공간에 보관하는 게 마음이 놓이더라고요. 물론 트레이딩용 소량 자산은 여전히 거래소에 두지만요.
💡 여기서 잠깐!
혹시 여러분은 자산을 어떻게 보관하고 계신가요? 안전을 위해 어떤 방식을 고려하고 있나요?
암호화폐 거래소가 신뢰를 회복하려면?
가상자산의 특성상 해킹 리스크는 완전히 없앨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거래소의 노력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 구체적으로 거래소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까요?
- 핫월렛 및 콜드월렛 분리 관리 강화
- 출금 한도 설정 및 이중 인증 강화
- 관리자 계정 접근 관리 철저화
- 이상징후 탐지 기능 고도화 (AI 기반 보안 프로토콜 활용 등)
- 해킹 발생 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및 피해 보상 체계 마련
🔐 보안 전문가인 김형중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가상자산 플랫폼이 은행보다 더 정교한 보안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며 “거래소 간 보안 기술 공유와 사고 리포트 공개는 업계 전체의 신뢰도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결론: 우리 모두가 경계해야 할 디지털 시대의 함정
이번 업비트 해킹 사건은 단순한 기술적 사고를 넘어, 글로벌 정치, 금융 안보까지 연결된 중대한 사건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암호화폐를 단순한 투자상품으로만 볼 수 없습니다. 그만큼 ‘지식’과 ‘준비’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 거래소를 믿고 맡기는 것이 여전히 괜찮다고 생각하시나요?
– 콜드월렛 보관이나 디파이(DeFi) 같은 대안도 고려하고 계신가요?
이번 포스팅이 여러분의 암호화폐 보안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었길 바랍니다. 다음에도 더욱 유익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
📌 이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는 각자의 판단과 책임 하에 진행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