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플래닛(Metaplanet)의 비트코인 베팅, 다시 불붙나? 1.35억 달러 추가 조달 추진!
요즘 암호화폐와 투자 관련 뉴스를 하루라도 안 보면 손해 보는 기분 드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마 전 흥미로운 소식을 접했는데요, 일본의 암호화폐 투자 기업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무려 1.35억 달러, 한화로 약 1,800억 원 상당의 자금을 새로 조달하겠다고 발표한 겁니다. 무슨 이유일까요? 바로, 추가적인 ‘비트코인 매입’을 위한 전략입니다.
이 글에서는 메타플래닛의 새로운 자금 조달 계획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이 계획이 암호화폐 시장과 한국 투자자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지 함께 분석해 보려고 해요.
📌 메타플래닛이 누구야?
혹시 메타플래닛이라는 회사를 처음 들어보신 분도 계실 텐데요. 메타플래닛은 현재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상장사입니다. 이 회사는 비트코인을 주요 자산으로 삼고 있는 이른바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을 펼치고 있는 기업이에요.
현재 보유 중인 비트코인은 약 30,823개. 이를 현재 시세로 환산하면 약 2.82억 달러, 한화로는 약 3조 8천억 원에 해당하는 규모죠.
이 회사는 단순한 추세 쫓기가 아니라, 기업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것을 경영 전략으로 삼고 있어요. 어떻게 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아시아판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 이번에는 ‘클래스 B’ 우선주로 1.35억 달러를 확보한다?
이번 메타플래닛의 전략은 간단히 말하면 ‘신규 발행 주식(Class B 우선주)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그 돈으로 비트코인을 더 사들이겠다’는 계획입니다.
✅ 주요 포인트 요약
- 발행 주식 수: 총 2,360만 주
- 주당 발행가: 약 900엔 (5.71달러)
- 총 조달 예정 금액: 약 135백만 달러 (한화 약 1,800억 원)
- 배당금: 연 4.9% 고정
- 전환권 보유: 일정 조건 충족 시 보통주 전환 가능
- 의결권은 없음
이 우선주는 ‘영구 우선주(perpetual preferred shares)’로, 만기의 개념이 없고 정해진 조건 충족 시 전환과 환매가 가능합니다. ‘Mercury’라는 이름의 이 클래스 B 주식은 고정 배당이라는 안정성과 비트코인이라는 고위험 자산에의 투자라는 양면성을 동시에 지닌 구조이죠.
🧨 그런데, 왜 이런 고위험 전략을 계속 고수할까?
여기서 질문 하나 던져볼게요. 여러분이 경영자라면, 손실이 누적되고 있는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꾸준히 이어가시겠어요? 🤔
메타플래닛은 현재 비트코인을 총 30,823개 보유 중인데, 평균 매입가는 약 108,036달러입니다. 그런데 최근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약 90,000달러 수준까지 하락했기 때문에, 현재 약 -15%의 평가 손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물타기를 하듯 추가 투자를 한다는 건 ‘곧 반등한다’는 확신이 뒷받침되고 있단 뜻이겠죠.
메타플래닛 CEO 시몬 게로비치(Simon Gerovich)는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Mercury는 우리의 비트코인 전략을 한 단계 더 스케일업하는 계기”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의 장기 가치를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을 여러 인터뷰에서 꾸준히 밝혀왔죠.
📊 참고로, 최근 통계와 트렌드는?
BitcoinTreasuries.net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상장사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상위 기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 MicroStrategy — 약 310,000 BTC
- Marathon Digital Holdings — 약 17,000 BTC
- Tesla — 약 10,500 BTC
- Metaplanet — 약 30,823 BTC
즉, 메타플래닛이 단순한 ‘신생 투자 벤처’가 아니라, 글로벌 비트코인 상장사 탑 티어 안에 이미 포함돼 있다는 사실! 이는 그 자체로 암호화폐 업계에서 이 회사가 갖는 상징성을 보여줍니다.
📉 근데, 주가는 반토막?
재미있는 건, 이런 공격적인 전략에도 불구하고 메타플래닛의 주가는 최근 6개월 간 60% 이상 하락했다고 해요(Google Finance 기준). 하루에 3.2% 상승하긴 했지만 큰 그림에서 보면 아직도 터널의 끝이 안 보이죠.
이는 시장 일부에서는 이들의 투자 전략에 대한 회의감도 있음을 나타냅니다. 특히, 일본 내에서는 비트코인을 고위험 자산으로 분류하면서 일본거래소(JPX)에서 비트코인을 대거 보유한 기업들에 대한 규제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 제 생각은요…
저도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이며, 개인적으로는 암호화폐가 향후 화폐 시스템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타플래닛 같은 회사의 행보는 단순한 투자 뉴스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느껴져요.
하지만, 기업의 입장에서 비트코인을 이렇게까지 집중 투자하는 것은 굉장한 리스크일 수밖에 없습니다. 자금 조달 시 발행하는 우선주 자체도 독특한 구조이고요. 이건 일반 기업보다는 일종의 “비트코인 투자 펀드형 기업”으로 바라보는 게 더 적절할 듯합니다.
💡 그렇다면, 이 정보가 우리에게 주는 가치는?
이제 다시 여러분에게 또 한 가지 질문을 드릴게요.
👉 만약 한국 기업이 메타플래닛처럼 재무 전략의 중심에 비트코인을 넣는다면, 여러분은 그 회사의 주식을 사시겠나요?
지금은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기에 있고, 의견이 엇갈리지만 분명한 사실은 메타플래닛의 행보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 신뢰도’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는 점입니다.
또한, 이러한 자산 전략이 향후 타 기업들, 혹은 한국의 IT 기업과 스타트업들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니 관심을 가질만한 흐름이라는 점, 확실합니다.
✅ 글을 맺으며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이 단기적으로 하락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불안해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도 메타플래닛처럼 확신에 찬 행보를 보이는 기업들이 있다는 건 투자자 입장에서 매우 의미 있는 시그널이에요. 물론 무모하게 따라하기보다는 자신의 투자 철학과 리스크 관리 기준을 가지고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게 중요하죠.
다음 비트코인 강세장이 도래할 때, 이러한 기업들이 어떤 성과를 낼지는 우리 모두가 지켜볼 포인트가 아닐까요?
여러분도 이 전략, 어떻게 생각하세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도 꼭 들려주세요!
📌 출처 및 참고 자료:
- Cointelegraph 기사 원본
- BitcoinTreasuries.net
- Google Finance
- Metaplanet 공식 X 계정
- 일본 거래소(JPX) 관련 기사